SK가 주유소 부대사업의 일환으로 경정비, 편의점, 전문세차에 이어 ‘디지털포토서비스’를 시작, ‘주유소 라이프 스테이션화’를 향한 SK 전략이 전방위로 펼쳐지고 있다.
SK그룹 주유소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SK글로벌 에너지판매부문(대표 홍영춘)은 여의도, 청기와, 반포 등 수도권 3개 직영주유소 내 모델숍과 인터넷 사이트(http://www.skopi.com)를 동시에 가동하면서 전국 주유소 네트워크와 온라인을 접목한 ‘온앤드오프(On & Off)통합 디지털 포토서비스 사업(SKOPI:SK 온앤드오프 포토 이미지)’을 본격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SKOPI 서비스의 특징은 단순 사진인화서비스에서 나아가 매장에서 일반 필름을 스캐너로 읽어 인터넷 사이트에 이미지 상태로 업로드해 고객이 원하는 사진만을 골라 인화할 수 있다. 또 기존의 필름인화 사진을 디지털이미지로 전환, 효율적인 사진관리나 영구보존이 가능하며 사진이미지를 활용한 다양한 팬시상품도 주문할 수 있다.
특히 사이트를 통해 매장·상품안내, 사진 업로드, 주문 등 오프라인 지원기능 외에 자체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제공해 앨범관리, 스크린세이버 만들기, 슬라이드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SK글로벌 에너지판매부문은 주유소는 물론 SK텔레콤의 TTL존 등 그룹 네트워크와 제휴도 적극 추진해 2005년까지 디지털 포토서비스 매장을 5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