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관계관리(eCRM) 전문회사인 미국 ATG가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ATG는 한국지사의 책임자로 송기정 전 다큐멘텀 사장을 선임했으며 현재 영업, 기술지원 등 모두 4명의 전문가를 배치했다.
ATG코리아는 지사설립과 함께 이미 KCC정보통신, 파라곤인터넷, 보나비전, LGEDS시스템과 협력을 맺었으며 앞으로 이를 통해 산업별 레퍼런스 사이트 확보 및 기술·마케팅지원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ATG코리아가 공급하는 ‘ATG 다이나모’는 웹사이트 개인화 솔루션으로 인터넷 방문고객의 로그파일을 분석해서 취향에 맞는 서비스와 상품을 추천해 준다.
이 회사의 송기정 사장은 “ATG 다이나모는 유연성이 뛰어나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 50억∼6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TG는 1991년 설립된 회사로 지난해 전년대비 406%에 이르는 1억6300만달러의 매출실적을 기록해 비즈니스위크지와 딜로이트앤투씨 등으로부터 세계 초고속 성장 10대 IT기업으로 뽑히기도 했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