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선진)은 산업자원부가 주최하는 ‘2001 대한민국기술대전(New Tech Korea 2001)’의 산업분야별 기획전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생명산업특별기획전시관을 설치,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종근당·동화약품공업·SK케미칼·SK제약·녹십자·유한양행·씨트리 등 10개 신약조합 회원사와 이매진·리젠메드·바이오메드파크·디스진·파이크·유진사이언스· 바이오메드랩·바이오니아 등 13개 바이오벤처기업, 한국화학연구원이 참여해 의약·유전체학·생물공학·조직공학·식품 분야의 주요 연구성과와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요 출품제품은 의약 분야에서 개발 중이거나 개발완료된 대한민국신약, 신기술의약품과 각종 진단용의약품 및 제품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조직공학 분야는 인공심장, 인공장기, 의료용 형질전환마우스, 재생공학기술을 응용한 신기술 성형외과재료, 체내삽입용 보형물, 재생된 사람의 코와 귀를 이식한 살아있는 누드마우스 등이 실물로 소개될 예정이다.
생물공학 분야에서는 유전자기술과 단백질을 이용한 임상진단용 각종 제품과 연구성과가 전시되고 DNA 칩 제조장비와 자동염기서열분석기를 직접 설치, 게놈관련 연구성과의 도출장면이 시연될 계획이다.
신약조합은 참관자들에게 유전자, 게놈관련 기본개념, 연구개발현황, 응용분야 등 전반적인 내용을 알기 쉽게 소개하기 위해 ‘포스트게놈 갤러리’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난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의약 및 바이오 분야 기술거래 활성화 및 아웃소싱 경쟁력강화를 위해 발족한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는 전시기간 중 기획전시관 내에 기술이전관을 설치 운영하고 국내 벤처기업과 대학, 기업 등과의 기술이전 및 협력을 위한 상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