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경영자 정보기술 교육 평생 책임진다.”
한국과학기술원 테크노경영대학원(원장 박성주)이 최고정보경영자과정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교육에 나서 화제다.
AS차원에서 마련된 이 교육은 최고경영자들에게 수료 후에도 급변하는 첨단 정보기술을 체득할 기회를 주기 위한 것으로 강의내용도 정규 교육의 연장선상에서 e비즈니스 사이트 구축, 전자상거래 등의 컴퓨터 실습과 최신 정보기술 동향으로 구성하고 있다.
매년 1∼2차례 다음 기수 모집기간을 이용해 실시하는 이 무료강좌는 접수 시작 하루만에 모집이 끝나는 등 졸업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선착순으로 50명만 접수받는 탓에 대기자 리스트도 항상 준비하며 컴퓨터없이 참관 교육만 받는 졸업생도 있을 정도.
테크노경영대학원은 이같은 호응에 힘입어 향후 부부동반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교육기회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희석 AIM과정 책임교수는 “이제는 교육도 완벽한 AS가 필요한 시점이며 최고경영자 대상의 교육이 실제로 경영에 적용되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며 “업그레이드교육과 함께 온라인 동호회 활동, 조찬 모임, 해외 유명 IT관련행사 참관 등 앞으로 보다 다양하고 실제적인 졸업생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고정보경영자과정에는 지금까지 모두 14기에 걸쳐 550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됐으며 주요 졸업생으로는 무소속 강창희 의원(6기), 김진재 한나라당 의원(2기) 등 정치인과 조해형 나라기획 회장, 유상부 포항제철 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호연 빙그레 회장, 김정태 주택은행장, 오호수 한국증권업협회 회장, 신동원 농심 대표 등이 각각 과정을 졸업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