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플레이코리아(대표 최영)가 지난 19일 첫 타이틀로 출시한 ‘발더스 게이트2(쓰론 오브 바알, 이하 ToB)’는 1998년 12월에 처음 나온 ‘발더스 게이트1’ 시리즈의 마지막 장이자 바알의 자손에 대한 전설의 종착역이다.
캔들킵(발더스 게이트)에서 시작된 모험은 듀라그 톱(테일즈 오브 더 소드 코스트)의 던전을 지나 냉혹한 존 이레니큐스(발더스 게이트2:셰도 오브 앰)와 테시르에서 벌어지는 바알의 부하들과의 끔찍한 전쟁(ToB)으로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게이머는 수많은 새로운 지역과 새로운 적들을 만나게 되며, 또한 상상할 수 없는 최고의 영광을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발더스 게이트(BG)2’의 확장팩인 ToB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컴퓨터에 ‘BG2’가 설치돼 있어야 한다. 그러나 ‘BG2’를 완전히 클리어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ToB를 할 수 있다.
ToB는 ‘BG2’의 마지막 부분에 8, 9, 10장의 이야기가 추가됐으며 게임의 중간에 포가튼 렐름스 캠페인 설정중에서 가장 치명적인 던전인 감시자의 아성(watchers keep)이 새롭게 생겨났다.
또 ‘BG2’에서 경험치 제한은 2백90만 XP로 이를 이용해 각 클래스의 23레벨까지 성장할 수 있었으나 ToB에서는 이 제한이 무려 8백만 XP로 증가돼 최고 40레벨까지 성장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확장팩에서 주목되는 것은 강력하고 위험하며 예측할 수 없는 효과를 가진 와일드 매직을 사용하는 와일드 메이지(wild mage)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된 점이다.
또 임시 주술 시전 화면을 통해 자신의 캐릭터가 작동시킨 주술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접할 수 있으며 게이머가 대원들에게 내린 명령을 계속해서 확인할 수 있는 상호작용 기능이 추가된 점도 돋보인다.
이밖에도 다양한 마법 아이템이 추가돼 전투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게이머들은 ToB를 통해 더욱 난폭한 몬스터와 고레벨 주문의 화려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결말로 치닫는 스토리를 체험하면서 PC 게임 중 가장 유명한 모험담을 해결하는 숙명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인터플레이코리아 마케팅 과장 염윤주 tweety@interplay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