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제작사인 기어시지아이(대표 권현창)는 최근 인기 팝가수 마돈나가 운영하는 미국 매버릭레코드와 공동으로 3차원(3D) 애니메이션 ‘검볼걸즈(Gumball Grrrlz)’를 제작키로 하고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는 기어시지아이 측이 기획한 프로젝트인 검볼걸즈에 매버릭이 제작비를 투자 유치하기로 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1000만달러로 예상되는 제작비는 매버릭이 미국내에서 조달하고 기어시지아이는 메인 프로덕션을 맡게 된다. 또 프리 프로덕션 및 홍보·마케팅은 미국내 에이전트가 전담하게 된다고 기어시지아이 측은 밝혔다.
30분물 26부작으로 제작되는 검볼걸즈는 링컨브룩 고교의 소녀 4명이 록밴드를 결성해 활동하면서 마을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해결한다는 내용의 TV시리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