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 신임 원장으로 황해웅 현 원장(61)이 연임됐으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에는 주덕영 기술표준원장(58)이 새로 선임됐다.
국무총리실 산하 산업기술연구회(이사장 박규태)는 24일 제33회 이사회를 열고 기계연 원장에 황해웅 현 원장, 생기원 원장에 주덕영 기술표준원장을 각각 새로운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연임된 기계연 황해웅 원장은 육군사관학교 병기공학과 교수, 국방과학연구소장, 제일정밀공업 부회장을 거쳐 현재 한국기계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또 생기원의 신임 주덕영 원장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부장, 상공부 초대산업기술국장, 주미 한국대사관 상무관을 거쳐 현재 기술표준원장으로 재직중이다.
산업기술연구회는 이번 원장 선임이 개혁성과 지도력, 전문성, 국제적 감각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임명후 3개월 이내에 임기 3년동안 추진할 해당 연구기관에 대한 경영목표를 제시해야 하며 연구기관의 경영성과와 연구실적 등에 대해 매년 산업기술연구회의 평가를 받게 된다.
한편 이번 원장공모에는 기계연에 4명, 생기원에 9명의 후보가 각각 응모한 바 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