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컨트롤(대표 윤경 http://www.anycontrol.com)은 웹 기반의 네트워크 통합 출입통제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애니컨트롤은 이 시스템이 지난해 정보통신부 산업기술개발 출연사업과제로 선정돼 총 개발비 2억6000만원을 투입,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감시카메라 시스템 및 카드키, 센서 등 시스템의 핵심제어장비를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미니 서버로 통합해 빌딩 보안관리를 근거리통신망(LAN)이나 원거리통신망(WAN)상에서 원격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시스템은 또 영상과 음성정보의 통합저장이 가능하며 유사시 보안관리자의 이동전화 또는 별도 단말기를 통해 경보음과 함께 현장녹취 영상파일의 e메일 전송기능이 포함됐다.
애니컨트롤측은 “이 시스템이 기존 네트워크 환경을 이용하므로 확장성이 뛰어날 뿐더러 기존 개별 보안장비에 비해 40% 가량의 비용을 절감시켜준다”면서 “지산리조트, 한양대학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지 LG빌리지 아파트 등에 공급하는 한편 국내 학원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시행한 성능 비교검토에서 우선공급 협상업체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애니컨트롤 관계자는 “향후 전개될 IT·CCTV시장이 혼합된 신 보안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원격감시제어 시스템 및 방송음향기기 분야에서 신개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경기 중소기업청으로부터 2001년도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받고 미국의 보안장비 유통업체와 수출협상을 진행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