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한민국기술대전에서 대상인 영예의 대통령상은 한국터보기계가, 금상인 국무총리상은 삼성종합기술원·티맥스소프트·금호산업이 각각 차지했다.
한국터보기계(대표 이헌석)가 개발한 정밀주조 임펠러와 포일베어링을 사용한 고속모터 직결형 초소형 터보블로워는 소음과 진동, 폐오일 발생으로 인한 환경오염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해 수출경쟁력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삼성종합기술원(원장 손욱)은 기존 기록방식의 한계를 돌파하는 혁신적인 기술인 수직자기기록 기술을 개발, 하드디스크드라이브의 대용량화, 고부가가치화, 소형화를 실현했다.
티맥스소프트(대표 박희순)의 WebtoB는 웹상에서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다른 미들웨어와 연동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 미들웨어 제품으로 웹을 이용해 시스템을 관리하거나 많은 사람들이 접속해 서버가 자주 다운되는 웹사이트, 그리고 보안에 철저해야 하는 업무 등에 매우 효율적이다.
금호산업(대표 신형인)에서 개발한 솔루스 스포츠타이어는 국내 최초로 대칭형 타이어구조와 다른 좌우 비대칭형 타이어로 주행안정성, 배수성, 제동성, 승차감이 탁월한 제3세대 신개념 스포츠타이어 시대를 연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밖에 전자부품연구원(원장 김춘호)의 초다심 광커넥터,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의 자동염기서열분석장치, 보이소반도체(대표 우종식)의 자막/이미지 특수효과처리 DSP 등 24개업체가 산업자원부 장관상인 은상과 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