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대표 안경수)는 오는 8월 인텔의 차세대 모바일 펜티엄Ⅲ 프로세서인 코드명 ‘투알라틴’을 탑재한 신제품 라이프북(모델명 E-6644CM/E-6624CM)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투알라틴 프로세서는 기존의 0.18 마이크론 공정을 채택한 ‘코퍼마인’ 계열의 프로세서와 달리 최신 0.13 마이크론 공정을 사용한 제품으로 133㎒의 프론트사이드 버스를 지원하며 512 의 2차 캐시메모리를 탑재했다. 한국후지쯔측은 이번 제품이 기존의 ‘코퍼마인’ 펜티엄Ⅲ 프로세서를 장착한 제품에 비해 월등한 처리속도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데스크톱PC처럼 하드디스크 전송속도를 높이기 위해 최대 초당 100MB까지 높인 울트라 DMA100 지원 하드디스크를 장착했으며 하이엔드 데스크톱PC용 그래픽 카드에서 채용하고 있는 초고속 DDR SD램을 그래픽 메모리로 장착했다.
라이프북 E-6644, E-6624 모델은 각각 모바일 인텔 펜티엄Ⅲ(코드명 투알라틴) 1.06㎓와 933㎒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128MB의 기본 메모리에 울트라
DMA100을 지원하는 30Gb 용량의 하드디스크를 장착했다.
후지쯔는 이번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윈도XP 무료 업그레이드 쿠퐁을 제공한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