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자인(대표 장도호)은 오는 9월 전략제품으로 생산에 들어갈 4포트 게이트웨이(모델명 ESC4800)를 비롯해 1포트 게이트웨이(모델명 ESC1700)와 스탠드얼론형 IP전화기(모델명 ESC1202)를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폰투폰방식의 인터넷전화국사업을 개시한 앳폰텔레콤에 IP전화기 전량을 공급함으로써 업계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일레자인은 지난해부터 진행된 IP전화기 공급건 외에 게이트웨이 부문에서만 올해 수억원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VoIP시장이 전면 개막되면 100억원대 매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포트 게이트웨이는 기존 기업이나 사무실에 설치된 사설교환기(PBX)에 연결해 자연스럽게 VoIP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하는 장비로 소호그룹 대상의 게이트웨이시장에 돌풍의 핵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1포트 게이트웨이는 일반전화기에 연결해 손쉽게 VoIP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단독형 상품이다.
일레자인은 이미 다수의 개발 및 납품실적을 가진 IP전화기에 대해서도 업그레이드 작업을 계속 진행, 경제성과 통화품질면에서 절대적 경쟁력 우위를 가진 제품을 시장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음성프로토콜 측면에서도 개발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 기존 H.323은 물론 SIP까지 완벽하게 지원하도록 개발체계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