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프린터업체인 미국 휴렛패커드(HP)가 데이터 저장장치(스토리지)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스토리지앱스를 인수한다.
26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HP는 스토리지앱스를 3억5000만달러 주식교환 방식으로 인수해 자사의 스토리지 부문에 편입시키기로 했다.
스토리지앱스는 스토리지 디바이스의 네트워크를 연결해 주고 데이터가 저장되는 곳을 추적하는 스토리지 가상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로 뉴저지주 브리지워터에 본사가 있으며 근무직원은 200명에 달한다.
스토리지 시장 팽창에 따라 이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는 HP는 “우리가 판매하는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인 ‘오픈뷰’와 스토리지앱스의 제품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룰 것”이라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