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인 씽크프리(대표 강태진 http://www.thinkfree.co.kr)가 최근 일본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서비스제공(ASP)과 다운로드서비스(ESD:Electronic Software Distribution) 등으로 현지 판매사업을 확대하고 모바일사업에도 뛰어드는 등 본격적인 일본 수성에 나섰다.
씽크프리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일본 내 웹오피스 솔루션 총판으로 인포스를 선정하고 일본 3대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소프트뱅크·컴퓨터웨이브·카테나 등과 계약을 체결했다. 또 6월부터는 일본어판 씽크프리 오피스 패키지의 시판에 나서 한 달 만에 3만여카피를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일본 총판인 인포스 측은 연말까지 당초 계약량인 연내 15만카피를 넘어서 20만카피 판매를 달성, 7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씽크프리는 패키지 판매 호조에 힘입어 이를 확대한 ASP사업를 추진, 현재 씽크프리 일본어 사이트(http://www.thinkfree.co.jp)를 통해 개인이용자를 대상으로 ASP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조만간 유통업체인 컴퓨터웨이브의 기업포털을 통해 ESD 형태의 판매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씽크프리는 또 현지 모바일 시장 참여를 위해 일본 대기업과 개인휴대단말기(PDA)의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씽크프리는 연내에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와 유럽 시장에 진출해 본격적인 글로벌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