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콘텐츠를 월 1만원에 무한정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 이용권이 선보였다.
콘텐츠 신디케이션 업체인 우리인터넷(대표 조웅희 http://www.interpass.co.kr)은 다양한 유료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월 1만원에 제공하는 유료 콘텐츠 자유이용권 ‘인터패스(interPASS)’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리인터넷은 퍼즐랜드(게임), OK만화(만화), 이지리서치(증권), 중앙이코노미스트(뉴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한방텔(한방정보), 스터디에듀(교육), 오세오닷컴(법률) 등 26개 사이트와 연합해 콘텐츠 사이트 네트워크를 결성했다.
인터패스를 사용해보고 싶은 사람은 우리인터넷이 운영하는 인터패스 사이트(http://www.interpass.co.kr)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자신의 컴퓨터에 전용 접속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하면 된다. 사용자는 이를 이용해 브라우저에 주소를 입력할 필요 없이 바로 원하는 콘텐츠 사이트에 바로 접속할 수 있다. 또 원패스 ID를 제공해 인터패스 회원사 사이트의 유료 콘텐츠를 이용할 경우 별도의 로그인을 할 필요가 없다.
이 회사의 조웅희 사장은 “인터패스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26개 사이트의 유료 콘텐츠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5만원에 달한다”며 “이번 인터패스 서비스가 좋은 유료 콘텐츠를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인터넷은 다음달 19일까지 네티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무료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뒤 본격적인 유료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