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G텔레콤은 27일부터 자바게임 포털인 ‘게임나라’를 서비스한다. 019이용자가 자바게임을 다운로드해 게임을 즐기고 있다.
무선인터넷에 자바게임 포털이 등장했다.
LG텔레콤(대표 남용 http://www.lg019.co.kr)은 27일부터 무선인터넷 자바게임 포털인 ‘게임나라’를 서비스한다고 26일 밝혔다.
자바게임 포털 서비스 ‘게임나라’는 자바 게임 콘텐츠제공자(CP)가 LG텔레콤 무선인터넷 이지아이(http://www.ez-i.co.kr) 내에 각각 독립적인 게임방을 개설, 자바게임 메뉴 구성 등을 책임지도록 한 것이다. LG텔레콤 관계자는 CP간의 자유경쟁을 통해 자바게임 콘텐츠의 양과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모바일 게임업체가 무선인터넷망에 독자 브랜드로 포털사이트를 구축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자바게임 포털사이트의 등장에 따라 CP의 대형화·집중화가 급속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자바 게임 포털 사이트에는 컴투스·마나스톤·자바게임·게임빌·토이소프트 등 5개 자바게임 업체가 100여종의 자바게임을 선보이고 있으며 향후 LG텔레콤은 포털 사이트 업체 수를 점차적으로 늘려 나갈 방침이다.
LG텔레콤 배성철 차장은 “자바게임 다운로드 수는 하루 1만5000여건에 이르는 등 게이머들로부터 인기가 높다”며 “자바게임 포털사이트 등장에 따라 포털 업체와 LG텔레콤간 긴밀한 협조체제가 구축돼 보다 앞선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