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공학,자회사 실적호전으로 투자수익 기대

 

 

 한국정보공학은 26일 자회사인 인텔리전스웨어의 실적호전으로 지분법 평가이익에 의한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국정보공학의 자회사이자 비즈니스 통합 솔루션 개발업체인 인텔리전스웨어는 최근 일본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글루온파트너스에 자사 기업간(B2B) 비즈니스통합 및 전사적애플리케이션통합(EAI) 솔루션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하고 매년 매출액의 30%를 로열티로 지급받는다는 내용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인텔리전스웨어와 글루온파트너스는 이로 인해 일본에서의 예상 매출액을 올해 3억엔, 내년에 24억엔 등 오는 2004년까지 137억엔(약 1443억원)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경우 인텔리전스웨어는 향후 4년간 약 433억원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

 한국정보공학은 지난해 8월 B2B분야에서 양사간 사업적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인텔리전스웨어에 자본을 출자, 40.48%의 지분을 확보한 상태다.

 따라서 최대지분을 가지고 있는 한국정보공학은 지분 평가이익에 따라 인텔리전스웨어가 발생시키는 순이익의 40%를 투자수익으로 거두게 된다.

 최승환 한국정보공학 이사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B2B 비즈니스통합 솔루션을 해외로 수출하는 쾌거를 올렸다”며 “이번 국내기술의 로열티 수출을 계기로 미국 등 해외시장을 다각도로 개척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