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남도내 산업단지 가동률이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전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 88개 산업단지에 입주한 775개 업체 가운데 89.4%인 693개 업체가 가동, 전년 동기 가동률 88.6%보다 8% 상승했다. 이같은 가동률은 지난 99년보다는 11.4%, IMF 직후인 97년 말 88.8%보다 각각 6% 높아진 것이다.
휴폐업 및 부도업체는 82개로 1년 전 133개보다 51개나 줄었고 고용인원은 3만9944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0.4%(6773명) 늘었다. 생산실적도 73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0.7%(2480억원), 수출 역시 39억8871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95.5%(19억 4867만 달러)나 각각 증가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