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니트릭옥사이드(Nitric Oxide)라디칼독성조절연구센터(소장 차영남)는 인체의 질환을 유발하는 유리기(Free Radical) 일산화질소(NO)의 독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 2종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신물질은 세포막을 쉽게 통과해 일산화질소의 과다생성을 매개하는 효소의 기능을 조기차단함으로써 일산화질소 및 활성산소와 연관된 복합 라디칼의 세포독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획기적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과다한 일산화질소 유리기 생성을 매개하는 유도성 일산화질소 생성 효소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고 생리적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일산화질소 유리기의 생성에 관여하는 효소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일산화질소의 과다생성에 따른 다양한 질병을 치료 또는 예방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화합물과 관련된 연구결과는 올해말 국제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며 독성검사와 질환동물모델 실험이 완료되는 대로 물질 및 효과에 대한 특허를 출원할 예정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