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이 21세기 국가 전략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영화시장 규모을 추월했고 반도체시장을 능가하는 규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003년 세계시장규모는 67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 때문에 미국·일본 등 선진 각국에서는 게임산업 육성에 사활을 걸다시피하고 있다.
‘게임입국 실현’이란 모토아래 펼쳐진 ‘게임강국으로 가는 길’ 시리즈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4개월간 숨가쁘게 이어진 대장정은 국내 게임산업의 현주소를 총체적으로 재조명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이 시리즈는 특히 아케이드·PC·온라인·비디오·모바일 등 게임산업 각 분야별 문제점 및 핵심과제를 집중 점검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자신문은 그동안 이 시리즈를 연재하면서 업계 및 독자들로부터 많은 성원과 격려를 받았다. 이같은 반향은 게임산업이 21세기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는 공감대가 이미 충분히 형성돼 있다는 반증이었다.
시리즈를 마치며 정부 및 업계 대표들이 다시 모였다. 그동안의 이슈를 재점검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 위해서다. ‘게임강국으로 가는 길’ 후기 좌담회를 지상중계한다.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