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국내 최초로 CD재생·CD기록·DVD재생 등이 모두 구현되는 노트북PC용 슬림 콤보 드라이브 개발을 완료하고 다음달부터 수출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SN-408B’는 기록시 에러 보정기술인 ‘저스트링크’를 채용한 초경량, 초슬림, 저소비전력으로, CDR 8배속, CDRW 8배속, CD 24배속, DVD 8배속 재생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기록기기 및 DVD 소프트웨어와의 완벽한 호환성을 제공할 뿐 아니라 데이터 및 오디오 추출 성능과 소음, 진동, 미디어 인식률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게임기록 소프트웨어인 클론CD뿐만 아니라 기록용 소프트웨어인 네로, 저글러, 윈온CD, 이지CD크리에이터 등을 모두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다음달부터 세계적인 PC업체인 델사에 공급할 예정이며 이외의 세계 대형 PC업체와의 공급계약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는 오는 10월 출
시할 계획이다.
노트북PC용 콤보 슬림 드라이브의 세계시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2003년에는 900만대 규모로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