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미국 에너지부(DOE)와 공동으로 I-NERI (International Nuclear Energy Research Initiative) 프로그램 참여 과제를 오는 9월 5일까지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산업체·대학·연구기관이 미국의 연구기관 및 연구원과 공동으로 과제계획서를 작성, 양국에 각각 제출하면 되며 과제선정은 오는 10월말 이뤄진다. 이번 공모의 공동연구분야는 한미간 조정위원회(BINERIC)가 정한 첨단 원자력 계측분야(Advanced Instrumentation, Controls and Diagnostics)와 신형경수로분야(Advances Light Water Reactor Technology)다.
이번 공모는 과기부와 미국 에너지부가 원자력 선진기술을 확보하고 제4세대 원자로개발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5월 I-NERI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한데 따른 첫번째 프로그램이다.
올해 I-NERI 프로그램은 한국과 미국이 각각 200만달러를 출연, 과제당 20만∼40만달러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과제공모 및 선정, 연구수행 등은 양국이 합의한 바에 따라 공동 추진하게 된다.
<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