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총장 김종량)는 지난 21일 방한한 상하이시 푸단대 대표단(단장 종지아동 부총장) 일행을 접견, 교류사업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양교간 반도체 분야 협력을 위해 오는 9월 중 푸단대내에 ‘한양-푸단 공동 반도체센터’를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반도체센터는 연구실·교육행정실 및 기업용 사무실 등으로 구성되며 한양대와 산학협력을 맺은 국내기업들이 연구원과 직원을 파견, 중국 현지 교수진·연구생,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반도체 설계교육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센터는 특히 한양대가 지원하고 있는 성동벤처밸리내 IT벤처와 국내 반도체기업들을 위한 IT 비즈니스센터의 역할을 수행, 이들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거점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