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디지털 세트톱박스 업체인 맨앤텍이 중앙집중식 관리가 가능한 신개념 인터넷TV 서비스 ‘하이넷시스템’을 본격 선보였다. 지난 26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제품시연회.
‘전용선(LAN) 없이도 인터넷TV 즐긴다.’
위성방송 수신기개발 전문업체인 맨앤텍(대표 김정영 http//:www.man-tech.co.kr)은 최근 LAN을 사용하지 않고도 인터넷TV 서비스가 가능한 ‘Hi-Net 시스템’을 뉴질랜드 HIS사와 공동개발, 본격 시장공략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가정 및 호텔 객실에 설치된 전화선과 TV 안테나 단자, RF케이블을 RCU(Room Control Unit) 수신박스와 연결, 별도의 세트톱박스와 LAN 설치 없이도 TV를 통해 인터넷, VOD, PVR 녹화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각 RCU가 중앙의 Hi-Net CDS 서버에 접속, 시스템 내 인터넷채널모듈(ICM)을 통해 채널을 분배받는 중앙집중분배서버(CDS) 방식을 채택, 인터넷 동시 접속자 수에 따라 확장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 시스템은 또 호텔 등 숙박시설에서 자동 체크아웃 기능, 온라인 빌링시스템 연동이 가능하며 게임, DVD, VoIP 등 부가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김정영 사장은 “이 시스템을 이용해 호텔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하면 전용선 사용시보다 최고 80%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며 “오는 11월부터 국내는 물론 중국·일본의 호텔을 중심으로 시장공급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761―6560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