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음성합성기술 세계 수준
세계 정보기술(IT)업계 차세대 이슈 가운데 하나가 ‘사람과 컴퓨터간의 지능교류’다. 중국에서도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세계 유수의 IT업체들과 협력하면서 중문 음성인식 및 합성기술 분야 능력배양에 집중하고 있다.
중문음성기술연구 및 응용에 주력해온 베이징 제퉁화성(捷通華聲)중문음성기술유한회사가 최근 세계 수준의 음성합성(TTS)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고품질 음색, 중영문 혼합, 음절 조절, 음색 전환 기술을 구현할 수 있어 향후 임베디드 시스템, 응용 소프트웨어에 광범위하게 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퉁화성은 TTS 기술을 축으로 중문 음성플랫폼, TTS 개발 솔루션, 오프라인합성 솔루션, 전화지능 음성센터, 임베디드시스템 음성솔루션을 비롯해 ‘루이(錄易)’ ‘이더(易得)’ 등 그래픽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 중국 전자시장 (eMP) 개념 뜬다
중국에서 e마켓플레이스가 구체화되고 있다.
중국 IDC는 최근 ‘중국 전자상거래 회고 및 전망’이란 보고서에서 중국내 전자상거래가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e마켓플레이스가 본격 도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05년 중국 인터넷 사용자가 1억명을 넘어서고 모바일 인터넷 접속자 수가 급증하면서 중국 전자상거래수익이 15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134%에 달하고 있으며 B2B·B2C 영업액은 1527억달러로 지난해 대비 70배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B2C는 여전히 베이징·상하이·선전 등 주요 대도시들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서비스시스템이 완벽해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지불방식이 발달, 전자상거래의 발전이 가능해지며 △기존 기업과 전자상거래의 결합(eP와 eD)이 향후 1년 내 이슈로 부각된다. △이에 따라 eP와 eD의 발전은 e마켓플레이스의 추진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중국내 전자상거래 부문은 1∼2년내 오프라인 경제와 밀접하게 연계될 것으로 예측된다. 기존 대형 기업들이 내부 정보화를 필요로 하는 가운데 전자상거래가 IT 기술과 결합돼 구매·생산 및 거래과정의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대규모 기업들은 중소기업들을 eP 및 eD 거래권역으로 묶고 있는데다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많은 중소 기업들이 eP/eD 연합에 가세하고 있다. 또 eP/eD 체인과 e마켓플레이스의 결합이 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이미 e마켓플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으나 중국은 건자재·제철·자동차 등 업종에서 도입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1700만개 중소기업을 바탕으로 e마켓플레이스 환경이 마련되고 있고 소프트웨어업체,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이 성숙되고 있어 e마켓플레이스가 향후 중국 전자상거래의 새로운 모델로 부상할 것은 분명하다는 전망이다.
* 중국 다탕, 1.75㎒ 대역 인증서 획득
다탕(大唐)텔레콤과기주식유한회사는 3.5㎓ 고정무선접속 솔루션 ‘R2000AIRirsun’ 광대역무선접속장비를 개발, 신식산업부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중국 신식산업부에서 1.75㎒ 대역의 무선접속장비 인증서를 발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제품이 대부분 3.5㎒ 대역폭을 사용하는 데 반해 이번에 출시된 1.75㎒ 대역폭 시스템은 30㎒ 대역폭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탕은 이번에 독자 개발한 R2000AIRsun 시스템이 중국도 무선 광대역 장비개발에서 선진국들의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R2000AIRsun은 다중 전송파 TDMA 기술 및 64QAM 기술을 적용하고 3분의 2회선 전향오류시정기술을 적용, 유사 제품 가운데 최고의 주파수 효율을 갖는다. 또 코드인식오류율(BER<10-9, 이용률 99.99%)이 광섬유와 유사하고 특히 1.75㎒ 대역폭의 부채형 그룹을 채택했다.
R2000AIRsun 고정무선접속시스템은 서로 다른 주파수 장비를 연결시킬 수 있고 네트워크 관리시스템을 함께 사용하며 높은 주파수와 용량을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이 제품은 다양한 업무를 지원할 수 있고 IP기반의 공중 접속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