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토담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한 성서산업단지 TTP벤처공장의 조감도.
대구테크노파크(단장 이종현)는 최근 성서지역의 첨단 제조업 벤처 육성의 핵심거점이 될 TTP벤처공장 조성을 위한 공장 설계경기를 개최, 9개 출품작 가운데 토담건축사사무소(대표 김진식)가 제출한 설계작품을 최종 선정,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건물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대구TP는 지난 2월 대구시로부터 매입한 성서공단 1만3860㎡(4200평) 부지에 대한 1단계 공사를 위해 설계작품을 접수한 결과 부지의 활용계획과 설계계획의 합리성, 작품성, 주변환경과의 조화, 용도의 적합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이같이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계경기에는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된 토담건축사사무소 이외에 동우이엔씨(대표 홍호용)와 신흥건축(대표 정경호)이 TTP벤처공장의 건립의도에 부합해 각각 우수작과 가작으로 뽑혔다.
내년 11월 완공 예정인 성서공단 내 TTP벤처공장은 일반적인 생산공장이 아니라 연구개발형 첨단제조업체가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과 연구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과 연구관리 기능의 사무실, 지원시설 등이 함께 입주하게 된다.
이종현 단장은 “TTP벤처공장이 완공되면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협동화단지와 연계, 성서산업단지가 하이테크형 고부가가치 제조업종이 집적된 성서테크노폴리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