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관리 전문회사인 지오이네트(대표 전성영)는 약국체인사업자를 통해 전국 5000여 약국 회원사를 대상으로 PC에서 발생하는 처방전 및 고객데이터를 원격지에 안정하게 저장·보관하는 데이터통합서비스 솔루션 공급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 공급은 전국에 분산돼 있는 5000여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의약분업 이후 환자가 약국에 제출하는 처방전 데이터와 고객정보데이터를 지오이네트의 백업마스터 솔루션 엔진을 탑재해 무인자동 스케줄 백업을 통해 안전하게 원격지에 저장 및 보관을 대행하는 팜금고서비스(pharm vaulting service)를 유료로 제공키로 한 것으로 이달 초부터 상용서비스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특히 국내 의약분업 이후 개별 약국에서 생산되는 중요한 처방전 데이터를 조작실수나 여러 가지 데이터 손실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원격지에 저장 및 보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우에 따라서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서비스제공(ASP) 솔루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이 회사 전성영 사장은 “이번에 사용된 인터넷 개인금고서비스 패키지인 ‘백업마스터 2.0’을 앞세워 전국망을 가진 체인사업자나 대리점사업자, 회계사협회, 변호사협회 등을 대상으로 한 영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