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미국 시장 호조와 금리인하 추세 등에 힘입어 순식간에 560 선을 돌파했다.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21.24포인트 급등한 562.79에 마감됐다. 소폭 상승으로 출발한 이날 시장은 저항선이던 550 선을 거침없이 뚫고 올라간 데 이어 장 막판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하며 단숨에 560 선을 넘어섰다. 외국인들은 2373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린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28억원, 813억원어치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상승종목이 678개에 이르는 등 전업종에 걸친 상승장이 나타났다.
<코스닥>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1일 만에 지수 70 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은 미국 시장의 반등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상승세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한 뒤 투자심리도 안정을 발판으로 상승폭을 키워 전날보다 2.35포인트(3.45%) 상승한 70.44로 마감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억원, 42억원의 순매수로 상승세를 이끈 반면 개인들은 7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벤처지수가 4.17%의 강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전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제3시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날의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장초반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 코스닥 테마주를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큰 폭의 오름세를 연출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장중 최고치인 1만2095원(5.72% 상승)을 기록했다. 중저가주 중심의 활발한 거래속에 거래량은 전날보다 6만주 증가한 54만주, 거래대금은 800만원 감소한 1억5900만원을 기록했다. 142개 거래가능종목 중 상승 34개, 하락 33개였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59개에 달했다.이달말 코스닥 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알려진 소프트랜드는 코스닥증시의 급등에도 불구, 3일연속 하락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