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나 케이블트론에게는 희소식이나, HP나 엡손에겐 좋지 않은 소식들이 있다. 또한 인도 PC 산업 전망은 HCL, 위프로, Vintron에게는 어두우나, UPS 제조업체인 Tata Liebert는 더할 나위없이 좋다.
MAIT 하드웨어 산업 서베이에 나타난 2000-01 데이터를 살펴보면, 침체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승승장구하는 기업들이 양립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IT 산업 전반에서 가정 저조한 성장률을 보인 것은 레이저 프린터업체이다.
레이저 프린터 산업은 13%의 부진한 성장, 그나마 가치면으로는 겨우 7% 성장을 했다.
레이저 프린터 판매량은 63,335대에서 71,405대로 미미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러한 데이터가 레이저 프린터의 황제로 레이저 프린터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HP나 엡손에겐 반갑지 않은 소식이지만, 그나마 잉크젯 프린터에서라도 72%라는 성장률을 보여 다소 위안 받고 있다.
인도에서 가장 장기간 판매되고 있는 도트 매트릭스 프린터, 그 제조업체인 TVSE(TVS Electronics)는 여전히 18%의 성장률을 유지한다는 사실에 만족하고 있다.
TVSE는 도트매트릭스 프린터 부문에서 선두업체, 그외 업체로는 Wipro eperiphereals가 있다.
또한 위프로, HCL, Vintron과 같은 인도 PC 업체 주변에는 먹구름이 몰려들고 있다.
이들 브랜드 PC 업체들의 경우 1998-99의 25%에서 2000-01엔 20%로 시장 점유율이 줄었음에 기인한다.
그레이 마켓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홈 PC부문에서 그레이 마켓이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PC구입자들에게 소프트웨어 해적판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HP나 컴팩과 같은 다국적 기업들의 PC 시장 장악은 고도의 마켓팅 전략 덕분. 이들 IBM등 다국적 기업들의 위세는 앞으로 더욱더 커질 것이다.
네트워킹시장에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시스코, 케이블트론, D-Link과 같은 허브, 네트워크 인터페이스카드를 포함한 네트 워킹 장비 관련 기업들은 65%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홈 인터넷 붐으로 모뎀 시장은 43%의 성장을 보였고, 이에 따라 모뎀 제조업체 US Robotics, D-Link, Microtek는 희색이 만면하다.
UPS 시장의 급성장은 Tata Liebert와 같은 인도 최대 UPS 제조업체의 전망도 매우 밝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네트워킹 시장에서도 서버 시장의 경기가 활발하지 못해 컴팩, IBM, SUN과 같은 기업에겐 흉보일 수밖에 없다.
서버시장은 침체에 빠졌으나, 네트웍 장비 시장이 급성장한 이유는 기업들이 서버 구입을 요하는 새로운 네트웍 구축보다는 기존 네트웍 확장을 선호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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