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사 메타 그룹에 따르면, 세계 IT 지출액의 반, 즉 연간 4조 달러가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여 낭비되고 있다고 한다.
메타 그룹이 147개국 30,000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가 이번 달 초 런던에서 열린 ‘IT Financial Re-engineering’ 세미나를 통해 공개됐다.
메타 그룹의 수석 부대표 Howard Rubin은 현 경제의 불투명성에 직면하여 많은 기업들이 단기 IT예산을 삭감하고 있는데 이것은 장기적인 목표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부 회사들은 자체 역량 강화와는 관계가 없는 새로운 방법으로 문제 해결을 시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루빈은 IT소비와 올바른 우선 순위 규정을 위한 몇가지 개선책을 제시했다.
첫째, 모든 프로젝트를 데드라인 순위에 맞춰 "RTB(run the business)" 또는 "GTB/ITB(grow or invest in the business)"로 나눈다.
예컨대 RTB 시스템은 단지 "그 명목만을 유지"한다. 경우에 따라서 융통성 있는 경쟁 차별화를 위한 전략강화와 정책을 실시할 수도 있고 시장확대나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를 할 수도 있다.
두 번째, 데드라인을 감안해 RTB와 GTB/ITB의 지출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즉 기업은 RTB 비용 절감에 대해 검토하고 적극 실시해야 한다. 또한 기업들은 지출이 어떻게 수익과 목적 달성으로 이어졌는지 규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 성취률이 99.999 %라고 해도 나머지 0.001%가 기업을 죽일 수도 있기 때문에, 손실의 결과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찰해야 한다."고 루빈은 강조했다.
끝으로 "모든 시스템은 비즈니스 현안을 위한 일종의 엔지니어링 솔루션으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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