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의 닷넷 전략을 지휘하고 있는 산제이 파사사라시 전략사업개발 담당 부사장이 방한, 닷넷 전략의 핵심인 확장성표기언어(XML) 웹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파사사라시 부사장은 XML 웹서비스에 대해 “인터넷 표준인 XML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하드웨어의 운용체계나 응용 프로그램을 만든 프로그래밍 언어에 상관없이 인터넷을 통해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 필요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전제하며 “이는 기업이 갖고 있는 서로 다른 시스템을 인터넷을 통해 통합할 수 있어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사용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XML 웹서비스는 헤일스톰(HailStorm)으로 현실화된다”며 “헤일스톰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구축하고 있는 최초의 XML 웹서비스로 e메일, 일정관리, 위치파악, 멀티미디어 콘텐츠 재생, 전자상거래 등을 단일한 인터페이스에서 처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연말쯤 개발자를 위한 헤일스톰의 서비스 세트를 제공하고 정식 서비스는 내년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파사사라시 부사장은 XML 웹서비스를 이용하는 하드웨어에 사용될 운용체계인 탤리스커에 대해서도 소개하며 “윈도CE 4.0의 코드명인 탤리스커는 윈도XP의 임베디드 버전으로 올해 4분기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