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나만의 패션 연출이 가능한 초소형·초경량 MP3 플레이어 ‘패션옙(모델명 YP-30SB)’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이는 패션옙은 지포 라이터 크기에 불과한 초소형으로 무게도 34g에 불과해 운동 중에도 목에 걸거나 팔목에 착용할 수 있을 정도로 휴대성이 크게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4MB 용량의 음악파일을 다운로드받는 데 3∼4초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전송속도가 빠르고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세계 주요언어 대부분을 액정에 표시할 수 있는 등 성능도 대폭 개선됐다.
또 MP3 플레이어가 어학학습용으로 점차 인기가 높아가는 점을 감안, 오성식 파노라이브 기초생활영어 CD 및 책자도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 제품의 주타깃이 인터넷을 즐겨 이용하는 신세대라는 점에 착안, 대리점 판매 이전에 14일까지 인터넷 쇼핑몰(다음·인터파크·삼성몰·삼성소프트플라자)을 통한 예약판매를 우선 실시키로 했다.
이 제품은 64MB 플래시메모리가 기본 내장돼 있으며 메모리 확장은 불가능하다. 가격은 24만5000원.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