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인 MVS(대표 황정현)가 반도체·PCB 제조장비에 탑재할 수 있는 이미지캡처보드(제품명 DSP704/PAS)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MVS가 이번에 개발한 이미지캡처보드는 정밀 제품을 생산과정에서 물체를 확대해 오류 등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반도체·LCD·PCB 생산장비 등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반도체·LCD·PCB 생산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량품을 감시하고 웨이퍼나 LCD패널의 깨짐 방지에 사용될 수 있어 원가 절감은 물론 수율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게 MVS의 설명이다.
이 회사의 황정현 사장은 “초정밀위치제어, 측정기능, 영상압축저장기능을 갖추고 독자 운영체계로 운용되는 이 제품은 특히 크기가 답배갑보다 작으며 가격면에서도 기존 외산 제품에 비해 5분의 1 수준인 관계로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MVS는 이번에 개발한 이미지캡처보드를 주요 반도체·LCD·PCB 생산장비 업체에 공급하기 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는 한편 이르면 올 9월부터 양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