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리 귀금속단지가 무역 e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수출마케팅에 나선다.
전국 최대 규모의 귀금속 공업단지인 전북 이리의 귀금속보석가공업협동조합(이사장 윤석경)은 최근 수출 전문 e마켓인 퍼스트비투알(대표 강두경 http://www.firstb2r.com)과 귀금속 제품의 온라인수출과 관련한 수출물품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e마켓을 통한 해외시장개척을 본격화한다.
이에 따라 조합은 이리 공업단지 소재 70여 회원사의 제품을 퍼스트비투알을 통해 수출하게 된다. 퍼스트비투알은 회원사 수출상품의 물품 배송을 포함해 포장·샘플제공·대금결제·반품처리 등 무역업무의 전과정을 일괄 처리해준다. 이를 통해 퍼스트비투알은 수출원가의 10%를 조합측으로부터 수수료로 받는다.
윤석경 조합 이사장은 “조합 회원사 대부분이 영세 가공업자로 자체 수출 마케팅 능력이 떨어진다”며 “전자무역을 통해 이같은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퍼스트비투알의 강두경 사장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조합 회원사의 수출상품을 종합적으로 마케팅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물류비 등 각종 무역 부대비용을 절감, 효과적인 전자무역 마케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퍼스트비투알은 해외 딜러나 도매상을 대상으로 소량다품종 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기업대 소매상(B2R:Business to Retailer) 방식의 전문 무역 e마켓으로, 지난 4월 서비스 개시후 현재까지 320여 국내 제조수출업체들이 가입해 2000여개의 상품을 인터넷을 통해 수출하고 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