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덕영 제6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57)은 7일 오전 10시 충남 천안시 소재 연구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경남 거창 출생인 주 신임원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등고시(제 9회)에 합격한 뒤 상공부 기계공업국장·산업기술국장, 주미 한국대사관 상무관을 거쳐 지난 99년 1월부터 최근까지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장을 지냈다. 또 1989년 생산기술연구원 설립 직후 1년여 동안 기술관리본부장을 지낸 바 있어 생기원과는 인연이 깊다.
신임 주 원장은 “중소기업 기술 개발·지원에 힘씀으로써 우리 경제가 탄력을 찾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