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ITS) 벤처기업 웨이블텍(대표 이석희)은 부산시가 추진하는 주차정보통합시스템 구축사업 시행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의 주차정보통합시스템 구축사업은 주거지 주차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총 사업비 4억3000만원을 들여 우선 북구와 금정구를 대상으로 2002년 2월까지 구축하게 된다.
주차정보통합시스템은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주택가의 부족한 주차공간을 최대한 확충하고 긴급차량의 원활한 통행료를 확보하는 등 주차행정의 과학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주차정보통합시스템은 주차시설물·주차수요·주차공간 등의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DB화함으로써 주차정책수립시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향후 노상주차장의 전면 유료화에 대비해 이면도로의 주차구획 설치 및 일방통행 시행 등 주차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웨이블텍은 현재 버스전용차로 검색시스템을 공급하고 부산시 공영주차장 무인화사업의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IT분야 전문 벤처기업이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