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ECN컨설팅의 이정범 사장(왼쪽)과 한국증권전산의 허노중 사장이 7일 ECN 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를 교환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60억원 규모의 장외전자거래시장(ECN) 시스템 구축사업자로 한국증권전산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오는 11월 ECN 개장을 목표로 준비중인 한국ECN컨설팅(대표 이정범)은 7일 증권전산 컨소시엄을 주사업자로 결정하고 증권전산(대표 허노중)과 시스템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한국ECN측은 “증권전산이 국내 유일한 거래소시스템 운영업체로 업무능력이 탁월하고 기존 증권사의 업무적용에 이점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증권전산은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로부터 주전산기기를 공급받아 ECN 시스템 구축에 나서게 된다.
증권전산의 허노중 사장은 “회사 설립 이래 25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ECN에 가장 적합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한국ECN은 네트워크 부문은 콤텍시스템, 기계실 부문은 한국IBM, 홈페이지 부문은 두리정보통신을 각각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