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도지사 이의근)는 이달부터 도와 23개 시군이 수의계약이 가능한 3000만원 이하의 모든 물품을 인터넷 역경매를 통해 구입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인터넷 역경매를 통한 관공서 물품구매는 이미 정보통신부와 산업자원부, 국방부 등에서 이뤄져 왔으나 광역 및 기초단체가 한꺼번에 시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또 각 시군이 PC 기자재나 소모품 등 각종 물품의 구입물량이 적을 경우 도에서 구입 물건을 모아 공동으로 구매하는 방식도 도입하기로 했다.
이번 인터넷 역경매는 옥션(http://www.b2bauction.co.kr)과 한국통신 바이엔조이(http://www.buynjoy.com)를 이용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인터넷 역경매로 적지않은 예산절감 효과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