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원커뮤니케이션이 네트워크사업자에서 인터넷 콘텐츠사업자로 거듭난다.
모바일원커뮤니케이션(대표 김호선 http://www.imobileone.com)은 전신인 사람과기술의 사업영역을 인터넷 콘텐츠 기획과 개발, 모바일 및 게임포털, 유무선 콘텐츠 신디케이션, 콘텐츠 보안 솔루션, 콘텐츠 전자상거래 등을 주력으로 하는 종합콘텐츠홀딩스 회사로 전면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앞서 모바일원은 지난 5월 코스닥 등록기업인 사람과기술을 인수하고 회사명을 현재의 이름으로 바꾼 바 있다. 이번 개편에 대해 모바일원 측은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던 사람과기술의 무선가입자망(WLL)과 인터넷폰·PDA 사업 등이 승계할 가치가 없는 것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특히 기존 자회사인 노머니커뮤니케이션의 ‘한스테이’를 통해 축적한 콘텐츠 비즈니스사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선 사장은 “사람과기술 고유사업 분야는 더이상 존속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 하루 빨리 사업을 정리하는 것이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법이었다”며 “앞으로 유무선 콘텐츠 개발과 인큐베이팅을 포함한 콘텐츠 개발·유통·솔루션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