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강원지역의 민영방송사업자인 강원민방(GTB)에 TV방송국사업을 허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민방은 방송사옥 건축 및 시설설치 등 본격적인 개국준비에 착수, 오는 11월 시험전파 발사를 거쳐 12월 중순 개국할 예정이다.
강원민방은 채널 57로 춘천·화천·철원 등에서 출력 30㎾로 방송을 시작하게 되며, 원주시 등에는 채널54, 강릉시 등에는 채널36으로 방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민방시대를 맞게 됐다.
강원 민방은 지난 99년부터 민영방송 사업허가를 추진, 지난 5월 방송위원회로부터 허가추천을 완료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