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앤키드 사업다각화

 PC 게임 ‘하얀마음 백구’로 잘 알려진 키드앤키드닷컴이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온라인 게임 및 휴대형 게임기 시장에 진출한다.

 키드앤키드닷컴(대표 김록윤)은 현재 어린이 전용 에듀테인먼트 온라인 게임인 ‘워드 마스터’를 개발 중이며 9월 중 시범서비스를 거쳐 12월께 상용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또 휴대형 비디오게임기인 닌텐도 게임보이용 게임타이틀을 개발, 공급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회사의 김록윤 사장은 “현재 미국에서 게임보이용 게임타이틀을 개발하고 있는 3개사와 제휴 조건을 놓고 협상 중이며 늦어도 9월 중 정식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들 미국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게임보이컬러와 게임보이어드밴스 등 닌턴도의 휴대형 콘솔 게임기용 타이틀을 개발해 세계 시장을 공략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키드앤키드닷컴은 휴대폰을 이용한 무선인터넷 게임 분야에도 진출하고 온라인 아동용 게임을 추가로 개발해 이를 이용한 오프라인 교육서비스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키드앤키드닷컴은 이를 위해 최근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10억원의 자금을 투자받아 자본금을 13억5000만원에서 15억1500만원으로 증자했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