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폰 벤더들이 하이파이 최고급 셀폰으로 인도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이다. 그러나 유념할 것이 있다.
아태지역에서 셀폰 구입의 주요 요건은 외양과 기능보다는 단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에 더 초점을 두고 있다.
아태지역의 모바일 사용자의 관심을 끌려면 저가의 단순한 디자인 핸드셋 모델을 소개해야 한다. 2005년 판매될 핸드셋의 80%는 가격이 최우선으로 고려될 것이라고 IDC는 말했다.
2천 1백만 개의 핸드셋을 판매함으로써 시장 점유율 30.6%를 보인 노키아는 2000년 아태지역 시장의 주역으로 부상했다. 2000년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의 핸드셋 판매량은 1999년에 비해 7천 만대로 4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인도는 아태지역 상위 10위 권에 진입, 이들은 6천 750만 대로 총 판매량의 97%를 차지했다. 그 외에 중국, 한국, 타이완, 호주, 필리핀, 홍콩, 말레이시아, 타이랜드, 싱가포르가 포함되어 있다.
아태지역의 유명 브랜드로는 모토로라, 삼성, 에릭슨, 지멘스 등을 들 수 있으며 이들 브랜드의 총 시장 점유율은 47%이다.
지멘스의 경우 1999년도 4.5%에서 2000년엔 7.2%로 증가했다. IDC에 따르면 지멘스가 브랜드 창출에 성공한 것은 아태지역을 겨냥한 새로운 모델을 출시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반면에 노키아는 타사에 비해 긴 수명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였다.
1998년 8%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던 에릭슨이 2000년엔 7.4%로 하락세를 보였다.
선진국에 비해 개도국의 모바일 폰 가입자 수 는 가히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이며, 이로 인해 아태지역의 핸드 셋 사업은 전도 양양할 것이라고 IDC는 전망했다.
아울러 IDC는 모바일 폰의 디자인보다는 가격에 초점을 맞추어 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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