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EDS, 캐나다에서 BPO사업 추진

 

 LGEDS시스템(대표 오해진)이 캐나다 BIT사(대표 주용협)와 공동으로 현지 편의점의 물류 및 유통업무를 대행하는 물류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LGEDS는 캐나다 현지에 공급망관리(SCM)센터와 e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고 현지 제조 및 유통업체와 운송, 창고업체 등과 협력해 오프라인상의 각종 업무를 4자 물류 형태로 수행하는 ‘필스토어(fillstore)’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필스토어 서비스는 상품개발, 공동구매 및 물류 등 프랜차이즈 본부가 수행하는 업무를 일선 편의점으로부터 아웃소싱받아 대행하는 것으로 LGEDS는 상품공급업체간 통합과 대량 공동구매로 인해 발생하는 상품 마진을 수입으로 얻게 된다.

 LGEDS는 이달초부터 캐나다 현지 1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제공중에 있으며 올해 말까지 300개 이상의 점포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캐나다 BPO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BIT사는 LGEDS 출신 인력들이 지난 93년에 설립한 캐나다 현지업체로 필스토어 서비스를 위한 영업 및 마케팅과 인력소싱 역할을 맡고 LGEDS는 핵심 업무 프로세스 및 기술에 대한 컨설팅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LGEDS는 내년까지 가입 회원사를 1500개로 확대해 87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장기적으로는 뉴욕 및 LA 등 미국지역 물류 BPO사업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