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에 처음 발생한 서캠 바이러스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인터넷 사용자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도 감염이 계속 확산될 전망이다.
컴퓨터 커뮤니티 사이트 보물섬(http://www.bomul.com)이 지난 1일부터 보름간 총 1만8937명을 대상으로 서캠 바이러스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약 44%인 8306명이 한 번 이상 서캠 바이러스 메일을 받아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5%가 100통 이상의 서캠 바이러스 메일을 받았으며, 38.5%는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의 17.6%는 서캠 버이러스가 무엇인지도 모른다고 대답해 현재 감염돼 있을 가능성과 앞으로 감염될 가능성이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