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플러스사 수입원인 우미테크(대표 석경환)는 23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COMDEX 2001 KOREA 전시회에 세계 최소형 최경량 프로젝터인 ‘피아노(모델명 HE-3100)’를 국내 첫 공개한다.
HE-3100은 16대 9 화면 지원의 홈시어터 전용 프로젝터로 DLP방식으로 뚜렷한 색채감을 느낄 수 있으며 소음 또한 33㏈의 저소음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무게가 2㎏에 불과한 ‘피아노’는 5가지 색상으로 지난 6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인포콤2001행사에서 이미 전세계 관련업계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국내에서도 일본 AV전문잡지를 통해 피아노를 접한 하이텔, 천리안 등 AV전문동호회 회원들의 관심이 커 제품에 대한 문의가 연일 쇄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미테크는 컴덱스가 끝나는 즉시 매일 동호회 회원 30명씩을 서울 역삼동 사무실에 초청, 피아노 제품을 감상하는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피아노는 전시용으로 국내에 1대만 들여와 있는 상태며 본격적인 판매는 9월 중순 이후에 이뤄질 예정이다.
피아노의 가격은 아직 미정이나 국내 홈시어터 시장을 겨냥해 경쟁사 제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우미테크측은 설명했다.
우미테크 관계자는 “이미 일본에서는 피아노 열풍이 휘몰아치고 있다”며 “최소형에 뛰어난 화질을 구사하는 홈시어터 전용 DLP프로젝터가 국내에 상륙함에 따라 파급효과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