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미 증시의 약세영향에도 불구,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2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19포인트 오른 574.87에 마감됐다. 미 연준리(FRB)의 금리인하에도 불구, 미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개장초 크게 떨어졌으나 이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장후반들어 매도물량을 늘려 각각 137억원어치와 1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기관들은 오히려 221억원어치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2개를 포함해 415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379개, 보합은 71개였다.
<코스닥>
극심한 거래부진속에 이틀째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개장초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낙폭을 줄이며 상승세로 돌아서 결국 전날보다 0.44포인트(0.64%) 오른 68.66에 마감됐다. 그러나 거래대금과 거래량은 각각 9258억원과 2억5266만주에 머물러 거래소시장의 절반수준에 그쳐 극심한 거래부진이 사흘째 계속됐다. 외국인들의 매매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129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하루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고 기관들도 3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제3시장>
일부 종목의 급등에 힘입어 2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초반 양대증시 급락에 따른 경계매물의 출회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장중반 양대증시 상승반전과 급락종목을 중심으로 한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로 전환, 결국 큰 폭의 오름세를 연출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6.47% 상승한 1만2283원을 기록했다. 100원 미만 저가주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진 가운데 거래량은 전날보다 50만주 증가한 117만주, 거래대금은 700만원 감소한 2억3900만원을 기록했다. 147개 거래종목 중 상승 30개 종목, 하락 36개 종목이었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67개에 달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인터넷복권사업에 참여하기로 한 고려정보통신이 5일 연속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