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탄생 10주년을 기념하는 뮤지컬이 공연된다. 터보리눅스시스템즈(대표 배동진)는 리눅스 탄생 10주년을 맞아 리눅스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뮤지컬 ‘더 플레이(The Play)’를 후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더 플레이’는 인터넷 게임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로 사용되는 컴퓨터의 운용체계가 리눅스다. 이 회사는 뮤지컬 ‘더 플레이’가 공연되는 예술의전당 토월관 입구에 리눅스 10년사를 돌이켜볼 수 있는 리눅스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이 리눅스를 직접 실행해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 놓을 계획이다. 또 리눅스 10주년이 되는 25일에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리눅스 10주년 기념 티셔츠를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터보리눅스시스템즈 배동진 대표는 “리눅스 10주년을 맞이해 외국에서는 기념행사를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제대로 된 기념행사가 없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리눅스와 문화행사의 접목으로 리눅스 저변확대에 도움이 되는 기회를 앞으로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더 플레이’는 지난 2년간 두 차례 공연된 4개월 동안 3만여명의 관람객을 모은 흥행작품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