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기술 표준화 워크숍` 개막

 BS7799가 정보보안에 관한 유력한 산업계 표준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가운데 기술표준원(원장 김동철)이 주최하는 제7회 정보보안기술 표준화 워크숍이 23일 한국과학기술원(홍릉 소재) 대강당에서 개막됐다.

 24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표준화 워크숍은 △정보기술 보안관리지침 및 보안평가기준 △침입탐지 기본구조 △생체인식 보안 △인터넷 및 네트워크 보안 △암호알고리듬 운영모드 △ 공개키기반구조(PKI) 상호인증 기술표준 동향 등을 의제로 오는 10월 국제표준화기구(ISO) 서울총회에 대비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ISO 정보보안기술분과위원회에서는 보안기술에 관한 관리 및 평가방법 등에 대한 국제표준 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지난 92년부터 정회원으로 가입,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ISO 정보기술보안 국제표준화 총회가 서울에서 열릴 예정으로 있어 이번 워크숍은 국내 관련업계 및 전문가들의 국제표준에 대한 최근 동향을 소개하고 토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될 전망이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워크숍과 서울총회를 향후 정보보안 국제규격에 우리나라의 입장을 폭넓게 반영할 수 있는 계기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