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제품안전진흥원(원장 김명한)은 전자파장해로 인한 각종 전기·전자기기의 오작동 방지를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전자파적합인증제도를 국내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자파적합인증제도란 진흥원이 전자파장해국제기준(CISPR IEC)에 합격된 제품에 대해 인증마크를 부착하는 것으로 궁극적으로는 소비자보호에 목적이 있다.
나경수 진흥원 이사는 “병원 및 비행기안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의 영향으로 기기의 오작동이 발생하는 사례가 증가추세에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과 소비자들의 제품선택 정보제공 차원에서 이같은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