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하락으로 모니터용 LCD의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또 대화면용 LCD에 이어 중소형 LCD의 가격 하락이 본격화한 가운데 개인휴대단말기(PDA) 및 스마트폰용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졌다.
26일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3분기 10인치 이상 대화면 모니터용 LCD의 평균가격이 13.4% 하락하고 출하량은 30% 정도 증가하는 반면 같은 기간 노트북PC의 평균가격은 6.6% 감소하고 출하량 증가율은 10%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가격하락에 따른 수요증가 효과가 모니터용 LCD에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디스플레이서치는 노트북PC용에 이어 중소형 LCD 제품도 수요부진과 공급과잉에 따른 재고 누적으로 지속적으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분기 대부분 중소형 LCD의 평균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PDA 및 스마트폰용 LCD만 가격이 올랐으며 시장점유율도 1분기 35%에서 2분기 52%로 높아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표1> 용도별 대화면 LCD 평균가격 증감률(단위:%, 전분기 대비)
용도 00 4분기 01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02 1분기
노트북PC -10.9 -21.3 -25.3 -6.6 -4.8 -0.8
LCD모니터 -14.3 - 14.4 -28.4 -13.4 -5.9 -2.2
기타 -2.7 -5.3 -0.8 -4.5 -4.2 -5.2
계 -11.0 -16.9 -24.1 -8.0 -5.2 -1.7
<표2> 2001년 용도별 중소형 LCD 평균가격 추이(단위:%)
용도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이동전화 13 -15 11 -5
PDA 및 스마트폰 5 15 -7 -2
핸드헬드PC -20 -9 -6 0
자동차용 -6 -6 -4 -4
비디오카메라 -13 -4 -2 -4
디지털카메라 -9 -8 -5 -4
계 10 -11 7 -7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