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다스, 하반기 전자차트 시장 공략 판촉활동 활발
■의료정보화 전문업체 메디다스(대표 김진태 http://www.medidas.co.kr)가 의원·약국 전자차트 시장 성수기를 겨냥해 본격적인 판촉활동에 들어갔다. 먼저 삼성전자와 의료정보화 촉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고객이 사용중인 노후화된 하드웨어를 비롯, 각종 주변기기를 저가에 교체 및 공급한다. 또 PC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DB백업용 하드디스크, 추가 메모리, 56K 팩스모뎀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약국을 대상으로 ‘현 약업계 동향 및 약국 정보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태아 동영상 콘테스트
■베베하우스(대표 전미숙 http://www.bebehouse.com)는 ‘태아 동영상 콘테스트’라는 이색 이벤트를 다음달 1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실시한다. 참가를 원하는 산모는 4차원 입체 초음파 진단기로 뱃속아기를 촬영한 뒤 테이프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 1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교육보험 증서를 주며 아기침대 등 경품을 총 66명에게 나눠준다. 공정을 기하기 위해 대한태교연구회에서 2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하며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된 태아 동영상은 베베하우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선택진료제, 제대로 정착 안돼
■환자가 특정의사를 선택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선택진료제도가 시행 1년이 다 되도록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소비자 506명과 4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선택진료제도 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의 의사 선택권 제한, 다른 의사에 의한 대리 진료행위, 선택진료에 관한 불충분한 정보제공 등의 문제가 드러났다. 특히 의료서비스 소비자들이 원하지 않는 선택진료를 하게 된 이유는 ‘배정된 의사가 모두 선택진료 의사여서(36.6%)’ ‘병원측이 임의로 적용해서(29.3%)’ ‘당일 해당 진료과 의사가 1명뿐이어서(15.4%)’ 등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선택권리가 상당히 제한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혈관 질환 예측 지수 개발
■뇌졸중에 걸릴 수 있는 위험도를 간단히 알아볼 수 있는 ‘뇌혈관질환 예측지수’가 최근 을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팀에 의해 개발됐다. 배 교수팀은 99년 3월부터 1년 동안 뇌혈류 초음파 검사를 받은 651명을 조사해 고령, 고혈압 등 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확실한 원인과 여성, 고지혈증, 흡연 등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원인을 구분, 각각의 점수를 달리해 이같은 지수를 만들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